| 파주=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결승골을 넣은 선수답지 않았다. 수원 삼성의 승리를 이끈 김지현은 기쁨보다는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7일 파주와의 K리그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수원은 1-0 승리를 했다. 그는 원정 응원석을 가득 메운 수원 팬들 앞에서 포효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골을 넣기 전까지 마음을 짓누른 페널티킥 실축의 부담이 있었다. 그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찼는데 파주 골키퍼 김민승의 선방에 막혔다. 그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경기 양상은 다르게 흘렀을 것이다.
김지현은 “추운 날씨 속에서 많은 팬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경기력은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페널티킥 실축으로 여러 명을 불편하게 했는데 죄송했다.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라며 헤더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실축의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수원 팬들 덕에 힘을 냈다. 그는 “저 너머에서 응원하는 분들 보고 자신감 갖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마철준 코치가 김지현을 추천했다”고 페널티킥 키커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현은 “마 코치님과는 훈련 후 페널티킥이나 공격 작업 훈련을 따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반만 보여줬어도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라며 훈련 때 했던 모습을 경기 때 보인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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