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 부임 후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기쁨보다는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7일 파주 프런티어 FC와의 K리그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김지현의 골로 1-0 승리를 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은 2연승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부담스러운 시즌 초반 경기에 승리하며 안정적인 팀 운영의 기틀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개선할 점이 많았다”면서 “경기장을 가득 채운 수원 팬들에게 부끄러운 경기력이었다. 선수들과 더 노력해서 개선하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수원의 개선할 점으로 마무리 부분을 꼽았다. 이정효 감독은 “빌드업에서는 원활히 경기를 풀었는데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운을 뗀 뒤 “파이널 서드에서의 마무리 슈팅, 패스, 결정력이 많이 부족하다. 어느 지도자나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미팅과 훈련으로 개선하겠다”며 상대 문전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랜 A, B를 계속 연습한다. 연습, 훈련 때 한 것의 반만 해도 골을 많이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급하지 않고 훈련 때의 50%만 해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선수들에게 침착하고 훈련 때 했던 움직임을 경기 때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했다가 결승골을 넣은 김지현에 대해서는 “김지현은 훈련 태도가 좋다. 모두가 응원하는 선수”라며 “골도 많이 넣고 팀의 기여도를 높였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마철준 코치가 힘들었을 것이다, 김지현을 키커로 추천했다. 다행히 (김지현이) 필드골 넣어 마철준 코치가 안도했다. 김지현이 마철준 코치에게 커피 샀으면 한다”고 뒷얘기를 언급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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