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5위를 지켰다.
KCC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1-79로 이겼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도전하는 5위(23승 21패) KCC는 6위(22승 22패) 수원 KT와 격차를 1승으로 벌렸다. 이날 원주 DB에 승리한 7위(22승 23패) 고양 소노와 격차는 1.5승으로 유지했다.
38-4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 숀 롱의 골밑 득점과 허훈의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고 달아났다. 2분에는 허훈이 장재석의 스크린을 활용해 꽂은 3점, 드완 에르난데스 덩크로 62-52,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4쿼터 중반 이규태와 저스팀 구탕의 연속 3점으로 72-74,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케렘 칸터의 스틸에 이은 구탕의 속공 득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양 팀은 빠른 속공으로 서로의 심장을 겨누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허훈과 롱이 KCC의 승리를 매조졌다. 41초를 남기고 수비 리바운드를 해낸 허훈이 속공을 펼쳐 KCC가 80-79로 앞서나가게 하는 롱의 덩크 득점을 끌어냈다.
삼성이 이후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공을 돌리며 시간을 흘려보내던 KCC는 1.7초를 남기고 허웅이 자유투 득점을 하나 추가해 2점 차를 만들고 경기를 끝냈다.
허훈은 양 팀 최다 25점을 넣고 어시스트 10개를 뿌리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24점 7리바운드를 올린 롱의 활약도 좋았다. 부상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최준용은 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소노가 DB를 95-81로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6강 PO 경쟁권에 있는 세 팀 중 최근 흐름이 가장 좋은 소노는 이날 2쿼터부터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다. 19점 8어시스트의 이정현과 21점 6리바운드의 케빈 켐바오가 소노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3연패에 빠진 DB는 4위(26승 18패)에 머물러 선두권에서 한 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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