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선수들이 호드리구에게 응원을 보냈다.
레알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셀타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라리가 27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와 격돌해 2-1로 승리했다. 승점 63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전에 특별한 장면이 포착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호드리구를 위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단은 경기 시작 전에, 유니폼에 '힘내 호드리구!(Força Rodrygo)'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호드리구의 부상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진행된 것이었다. 호드리구는 지난 3일 헤타페전에서 교체로 투입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2분 왼 측면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하던 과정 밀려 넘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해 괜찮아 보였는데, 이후 검사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의료팀이 호드리구의 부상을 검사한 결과, 오른쪽 다리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및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시즌 아웃은 물론 월드컵 출전 기회도 사라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에서의 이번 시즌은 물론, 월드컵과도 작별했다"며 "훈련 복귀는 더 빠를 수 있지만, 실제 경기에서 복귀하기 까지는 10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 중 하나였다. 항상 이 부상을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요즘 내 삶이 나에게 조금 잔인하다는 생각도 든다.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조국을 대표해 나가는 월드컵도 나갈 수 없게 됐다. 월드컵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언제나 그랬듯 강해지는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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