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공·폐가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빈집에 숨어 있던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부산동래경찰서. / 연합뉴스
부산동래경찰서는 공·폐가 밀집 지역에서 집중 도보 예방 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빈집 내부에서 지명 수배 중이던 60대 남성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내성지구대 소속 B 경위는 지난 4일 오전 10시 25분 재개발로 공·폐가가 밀집한 지역을 도보 순찰하던 중 대문이 열린 빈집 내부를 확인하다가 현관문 걸쇠를 잠근 채 이불을 덮고 있는 불상자를 발견했다.
B 경위는 불상자와 해당 빈집 간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재개발 조합 사무실을 통해 집주인과 연락했고, 확인 결과 해당 주택은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빈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체포했다.
현재 동래경찰서가 관리 중인 동래구 내 공·폐가는 총 129곳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해 각 지구대와 파출소별 전담 구역을 지정하고 정기 점검과 수시 순찰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부산 동구는 우범화가 우려되던 공폐가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수정1동 망양로672번길 일원에 안심마을을 조성했다.
망양로672번길 일대는 공폐가가 밀집하고 골목이 좁고 어두워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 불안감이 컸던 곳이다.
이에 동구는 총 사업비 1억 1200만 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골목길 도색, 안전 휀스 및 도로표지병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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