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항준, 유작은 미뤄둡시다…눈물 자국 싹 지운 '천만 거장' [왕이 된 '왕사남'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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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항준, 유작은 미뤄둡시다…눈물 자국 싹 지운 '천만 거장' [왕이 된 '왕사남'②]

엑스포츠뉴스 2026-03-07 12:5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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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르며 데뷔 24년 만에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가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영화의 신드롬급 인기 속, 본업인 영화감독 외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예능인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던 장항준을 향한 남다른 관심의 시선이 이어지는 중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이 내린 꿀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애칭처럼 모든걸 다 가졌다는 부러움을 사던 장항준에게 딱 하나 없다고 언급돼 온 것은 '흥행작'이었다.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상업 영화 감독에 데뷔 후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왔던 장항준의 기존 최고 흥행작은 2017년 개봉해 138만 관객을 동원했던 '기억의 밤'이었다.

하지만 '왕과 사는 남자'는 달랐다. 개봉 전 영화를 먼저 관람했던 개그맨 유재석, 사극 장인 이준익 감독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다.

유재석은 장항준에게 "형, 이번엔 달라"라며 장항준이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했고, 이준익 감독은 "항준아, 네가 드디어 엄청난 흥행을 해보는구나"라며 일찌감치 성공을 예견하기도 했다.

이들의 예상처럼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입소문 속 3·1절 연휴에는 81만 명이라는 최고 일일 관객 수까지 기록하며 천만 영화 등극에 성공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새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유작'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냉정한 자기 분석과, 영화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장항준은 "저희 딸에게도 '아빠 직업은 언제 유작일 지 모르고 하는거다'라고 말했었다. 데뷔작을 찍고 30년 동안 다음 작품을 못한다면, 그게 유작 아닌가. 감독은 언제 은퇴일지 알 수 없다. 이번에도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국 영화가 힘든 시기인데, 유해진 씨와 '우리가 다른 사람의 몫까지 잘 해서 무언가 일으켜야 한다'는 말을 나눴다. 개인의 영달도 좋겠지만, 이 영화로 극장가에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장항준은 '왕과 사는 남자'로 '영화인' 장항준의 자아를 확고히 하며 현재진행형 감독으로 다시 달릴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사진 = 쇼박스,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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