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박 발주 늘었지만 韓·中 수주량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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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박 발주 늘었지만 韓·中 수주량 ‘극과 극’

한스경제 2026-03-07 12:3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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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지난달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한국 조선소가 가져간 신규 일감의 비중은 전체의 11%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건조설비 등에 힘입어 수주 점유율 80%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신조 발주량(수주량)은 52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163척으로 집계됐다.

전월(1월) 수주량 676만CGT 대비 23%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452만CGT)과 견줘보면 15% 증가한 수치다.

2월 전체 신조 발주량 중 한국은 11%인 57만CGT(17척)를 수주했고 중국은 415만CGT(131척)로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전 세계 2월 누계 수주량은 1197만CGT(359척)로 전년 동기(930만CGT·393척) 대비 29% 늘어났다.

이 중 한국이 208만CGT(50척)를 수주해 17%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중국은 869만CGT(261척)로 73%를 차지했다. 1~2월 수주량(누계)에서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52%, 중국은 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조선소의 수주잔량(오더북)은 전월(1월) 대비 145만CGT 늘어난 1억 8356만CGT로 집계됐다. 이 시기 한국의 수주잔량은 3647만CGT로 전체의 20%를, 중국은 1억1456만CGT로 나타나 62%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의 이 같은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각각 14만CGT, 122만CGT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은 16만CGT, 중국은 1573만CGT 늘어난 수치다.

올해 2월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월(184.29)보다 2.15포인트 감소한 182.1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일각에서 “최근 하락세로 접어든 신조선가지수는 5년 전인 2021년 2월의 128.43보다 42% 상승한 것”이라며 신조선가가 많이 회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선 “5년 전에는 조선 시황이 최저점인 상태여서 선가 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수주만 하던 ‘생계형 수주’ 시절”이라며 “5년 전과의 단순 비교는 무의미 하며 지난해 연중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던 신조선가지수가 최근 계속 소폭이지만 내려앉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선종별 신조선가는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억4850만달러, 31만5000~32만DWT(재화중량톤수)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은 1억2850만달러로 1월과 동일했다.

2만2000~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2억6100만달러에 형성돼 1월과 같았지만 작년 12월의 2억6200만달러에 비해 100만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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