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배했다. 5연패, 11경기 무승에 빠진 토트넘은 16위를 유지했다.
투도르 감독 부임 후 3연패다. 소방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선수 시절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투도르 감독은 로아티아 팀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갈라타사라이, 우디네세, 엘라스 베로나, 마르세유, 라치오, 유벤투스 등을 지휘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유벤투스 감독으로 활약을 하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성적 부진 속 떠나자 토트넘으로 왔다.
올 시즌까지 토트넘을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 진지하게 강등 걱정을 해야 하는 토트넘에서 투도르 감독은 전혀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프랭크 감독이 있을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투도르 감독이 이 상황을 다 만든 것은 아니지만 3경기 동안 무기력하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건 분명 질타를 받을 만한 일이다.
일각에선 투도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투도르 감독 경질 시, 글렌 호들이 토트넘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토트넘 감독 복귀에 관심이 있다. 8살 때부터 응원한 팀이고 내 생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팀이다. 내가 맡았던 2000년대 초반엔 토트넘은 지금 정도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로비 킨도 감독 후보에 올랐다. 선수 시절 킨은 아일랜드 공격수로 울버햄튼, 인터밀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2002년 토트넘에 오며 6년간 활약을 했다. 리버풀로 이적을 해 1시즌간 뛴 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뛰다가 2011년 LA 갤럭시로 가 활약을 했다. 이후 인도 팀인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킨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306경기를 소화하고 122골 43도움을 올린 토트넘 전설이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 팬들은 형편 없는 성적을 거두는 투도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식통은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할 경우 킨이 유력 후보로 떠오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킨 감독이 현재 페렌츠바로시 사령탑이라 중도에 부임할 수 있을지는 강한 의문이 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그만큼 투도르 감독이 최악의 결과를 내고 있다는 뜻이다. 다가오는 리버풀 원정에서도 패한다면 경질 가능성은 현실화가 될 것이다. 일단 토트넘은 마드리드로 이동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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