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가 유산 천연기념물인 전남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지난해보다 16일 이른 6일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에 들어갔다.
화엄사에 따르면 지리산 해발 약 450m 지점에 자리한 홍매화 나무에서 이날 올해 첫 꽃이 피었다. 지난해 첫 개화일은 3월 21일로, 올해는 이보다 16일 앞당겨졌다.
최근 5년간 화엄사 홍매화의 첫 개화일은 2021년 2월 25일, 2022년 3월 13일, 2023년 3월 7일, 2024년 3월 9일이었다. 해마다 시기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에 첫 꽃을 피우고 있다.
화엄사는 홍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홍매화 빵 판매 행사와 ‘홍매화! 삼천 소원, 삼천 희망’ 소원지 달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들 행사 수익금은 구례 지역 자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화엄사는 개화 이후 홍매화의 상태를 누리집 내 라이브캠(Live Ca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방문 전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사진 촬영과 관람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홍매화의 만개 시기는 3월 20일부터 30일 사이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는 사찰 경내가 붉은 매화꽃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많은 분이 화엄사를 찾아 새봄이 주는 희망의 기운을 얻고 자연 속에서 나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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