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드로 페르난데스 부진은 심각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1-3 패배를 당했다. PSG는 패배에도 1위를 유지했다.
PSG는 아쉬운 경기력 속 패했다. 후방에서 실수가 매우 많았고 공격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특히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지친 비티냐를 지원하는 드로의 역할이 특히 아쉬웠다. 드로는 2008년생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를 했는데 PSG 영입 기조와 맞는 선수였다.
드로는 어린 나이에도 착실하게 경험과 기량을 쌓으면서 최근 바르셀로나 1군 데뷔도 마쳤다. 이번 시즌 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하면서 라리가 데뷔를 마쳤고 이후로 3경기를 더 뛰었다. 드로는 페란 토레스, 라민 야말과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드로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졌는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했다.
드로는 “PS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정말 큰 영광이다. PSG는 내가 어릴 적부터 응원해 온 거대한 클럽이며 수많은 레전드들이 역사를 만들어낸 곳이다. PSG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어 매우 설레고 의욕이 넘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드로를 곧바로 1군 자원으로 활약했는데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합에서 부족했다. 모나코전에서 선발로 나선 드로는 몸싸움에서 계속 밀리면서 공 소유권을 잃었다. 공을 소유하고 있으면 번뜩였는데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아쉬웠다. 나이를 고려하면 더 성장을 기대해야 하지만, 당장 선발로 활용하기엔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 경기가 지날수록 PSG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드로에게 패스를 주지 않았다. 투명인간이 된 드로는 후반에 이강인과 교체되어 나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드로는 유스 수준이라는 걸 보여줬다. 체력적으로 허약했고 투지 넘치는 모나코 미드필더들에게 계속 밀렸다. 강도 높은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간간이 좋은 기술을 보여줬어도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했다.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는 건 부족하다는 걸 보여줬다. 현재까지 선발 3회인데 설득을 시키지 못했다. 드로가 있는 동안 PSG는 10명으로 뛴 꼴이다. 교체로 나온 이강인이 더 나은 기량을 과시했다"고 하면서 혹평을 가했다.
비판은 이어졌다. 프랑스 '90min'은 "드로는 PSG에 온 후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르 아브르, FC메스를 상대로는 괜찮았는데 이날은 최악이었다. 체력, 몸싸움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향후 엔리케 감독은 드로 선발 기용을 매우 고려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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