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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서 이자벨마랑의 베켓 스니커즈와 ‘오스칸 호보 백’, ‘프레야 원피스’, ‘아넬리 가죽 재킷’을 매치해 보헤미안룩을 선보였다.
베켓은 5cm의 웨지힐을 숨긴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죽과 스웨이드를 믹스한 텍스처와 발목을 감싸는 패딩 디테일을 갖고 있다. 스니커즈의 캐주얼함과 힐의 비율 보정 효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자인으로, 2010년대 초 비욘세, 지젤 번천, 이리나 샤크 등 셀럽들이 신으며 유행했었다. 가격은 119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Z세대(Gen-Z) 사이에서 SNS를 통해 베켓 스니커즈 스타일링 영상이 다수 공유되며, 뉴트로 감성 트렌드와 맞물리며 ‘역주행 아이콘’ 반열에 올랐다.
이자벨마랑을 전개하는 LF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베켓 스니커즈 수입 물량을 확대했다. LF에 따르면 ‘베켓’을 중심으로 한 이자벨마랑의 지난해 슈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베켓은 25FW와 26SS 시즌 모두 품절이 발생해 리오더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출시 3주가 채 되기도 전에 온라인에서 여러 사이즈가 빠르게 소진됐다. 최근에도 1020대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여자 아이돌 뮤직비디오 무대 의상과 셀럽 스타일링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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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슬기가 착용한 숄더백도 관심을 받으며 SNS 등에 관련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슬기가 착용한 가방은 이자벨마랑의 시그니처 아이템 ‘오스칸 호보 소프트’ 26SS 크림 컬러로, 둥근 형태에 스웨이드 소재로 빈티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가격은 180만원이다.
이자벨 마랑은 프랑스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이 1994년 파리에서 설립한 브랜드다. 보헤미안 감성과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웨스턴 부츠, 자수 블라우스 등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팬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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