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온갖 조롱과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이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토트넘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내놓으며,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강등권으로 미끄러질 수 있는 토트넘을 '수치스러운 존재'라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에, 과거 라치오와 유벤투스에서 소방수로서 부임해 좋은 성적을 거둔 투도르 감독을 후임자로 낙점했다. '전문 소방수'로서 반등시킬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일각에선 부정적인 시각도 보냈다.
아무리 소방수로서 이름을 날린 투도르 감독도 토트넘을 이끌고 반전을 만들어내기란 어려웠다. 첫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전까지는 호각을 다퉜는데, 후반전에 내리 세 골을 실점하면서 1-4로 대패했다. 이어진 풀럼전에서는 이른 시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더니 추가골까지 먹혔다. 후반전에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먼저 앞서나갔는데, 미키 판 더 펜의 퇴장 이후 세 골을 먹혀 또 패배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투도르 감독은 당장 떠나야 한다. 그를 내보내라. 벌써 3연패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신임 감독 효과를 보려고 데려왔는데, 더 나쁜 결과만 얻은 팀은 우리밖에 없을 거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웃음거리다. 이 클럽도 웃음거리고, 구단주, 선수들, 영입 정책, 스태프들, 그리고 감독까지 모두 웃음거리다. 이 구단의 모든 것이 그야말로 완벽한 불명예다. 정말이지 가슴이 아프다.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로 괴로울 줄은 몰랐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하는 등 좋은 순간들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건 정말 형편없다. 최악이다. 토트넘 팬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기분 중 정말 역대 최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을 콕 집어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오하라는 "이 팀은 끔찍하다. 2부 리그 수준의 선수들이다. 파페 사르는 2부 리그용 선수다. 코너 캘러거가 어떻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정말이지 최악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가 완전히 조롱거리가 됐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고, 팬들이 이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을 만든 우리 클럽은 축구계의 조롱거리일 뿐이다"라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