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27점' 기업은행, 정관장 완파…GS 제치고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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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27점' 기업은행, 정관장 완파…GS 제치고 4위 탈환

연합뉴스 2026-03-06 20:4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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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서 3-0 완승…3위 흥국생명에 승점 5 차로 접근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정관장을 제물 삼아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27점을 뽑은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를 앞세워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10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50(16승17패)을 기록, GS칼텍스(승점 48)를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정규리그 종료를 세 경기 남기고 3위 흥국생명(승점 55)과 간격도 승점 5 차로 좁혀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기업은행은 또 올 시즌 정관장과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5승1패의 우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정관장은 첫 연승에 도전했으나 기업은행에 막혀 시즌 8승26패(승점 26)가 됐다.

기업은행이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정관장을 몰아붙이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6-5에서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4점을 몰아친 기업은행은 19-10에서도 6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 기업은행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기업은행은 5-0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정관장의 추격에 휘말려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16-15에서 황민경의 2득점과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24-18 세트포인트에서 빅토리아의 직선 강타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공격하는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오른쪽) 공격하는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정관장에 후반까지 끌려갔으나 막판 뒤집기 쇼를 펼쳤다.

정관장은 3세트 16-16 동점에서 상대 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균형을 깬 뒤 24-20 세트포인트를 만들어 세트 승리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4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에 이어 최정민이 상대 공격수 박혜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무실 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정관장은 '무서운 신인' 박여름이 팀 내 최다인 10점을 뽑았지만, 외국인 공격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는 7득점에 그쳤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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