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수단이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귀국한다. 사진제공ㅣ키움 히어로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키움 구단관계자는 “1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45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2026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선수단은 7일 오전 10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도착하는 중화항공 CI164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키움은 이번 캠프에서 체력과 기본기,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 2월 19일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국가대표팀, 대만프로야구(CPBL) 타이강 호크스,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스프링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이번 캠프서는 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며 “기본기와 수비 훈련을 계획적으로 진행했는데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적었던 건 보람 있는 성과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시즌 개막에 맞춰 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캠프 MVP는 투수 박진형, 야수 안치홍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설 감독은 “2명 모두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캠프 기간에 힘들었을 텐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연습경기에서도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훈련양이 많았음에도 고참 선수들이 앞장서 팀을 이끌어줘 고맙다”며 “선수들을 지도한 코치진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그리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지원한 프런트 직원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야수 MVP로 선정된 안치홍은 “새로운 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시범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정규시즌이다. 시범경기까지 준비를 잘해서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MVP 박진형은 “캠프 MVP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처음 받아 기분이 좋다. 동료들과 다 같이 땀흘려 받은 상인 만큼 받은 상금으로 선수단과 직원들에게 커피라도 한 잔씩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에도 동료들과 팬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선수단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 10일 고양 국가대표야구 훈련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12일 오후 1시 이천 두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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