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규모 금융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포함한 총 17개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 관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변동성에 따른 조합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 과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H-금융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사업비와 이주비(추가 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잔금 등 재건축 단계별로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참여 기관에 요청한다. 금융기관은 이에 맞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양측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신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압구정 재건축은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금융 안정성 확보가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2구역에 이어 3·5구역까지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압구정 현대'를 하나의 유기적인 사업권역으로 통합 관리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2구역의 성공 모델을 3·5구역으로 넓혀 시공을 넘어 금융 안정까지 책임지는 현대건설만의 안심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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