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부터 ‘왕사남’까지… 유해진 다섯 번째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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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부터 ‘왕사남’까지… 유해진 다섯 번째 천만

이데일리 2026-03-06 18:4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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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 기록을 세웠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사진=쇼박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개봉 31일 만인 6일 오후 6시 32분께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왕사남’은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에 탄생한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유해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섯 번째 천만 영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왕사남’까지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흥행 보증수표’라는 평가를 입증했다.

유해진은 ‘왕사남’에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았다. 권력을 잃고 유배된 어린 선왕과 함께 살아가며 인간적인 온기와 책임감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극 중 박지훈이 연기한 단종과 만들어내는 관계는 영화의 중심 감정선을 형성한다.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따뜻한 인간미는 영화의 분위기를 단단하게 지탱한다. 유해진은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유해진은 오랜 시간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다. 1990년대 후반 단역과 조연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후 ‘타짜’, ‘전우치’, ‘베테랑’,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 ‘파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유해진은 작품마다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웃음을 주는 코믹 연기부터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에서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왕사남’ 역시 유해진의 이러한 강점이 빛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과의 연기 앙상블 속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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