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마약 밀수를 도왔다는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판명 난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들이 의혹의 제기자인 백해룡 경정을 고소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세관 직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YK는 전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백 경정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백 경정이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운반책들의 밀수를 도운 공범이라고 주장한 세관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 고소에 참여했다.
앞서 임은정 검사장이 이끈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달 26일 수사 결과를 발표해 백 경정이 실체 없는 의혹을 무분별하게 제기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결론 내렸다.
세관 직원들이 밀수범들과 공모해 100kg이 넘는 마약을 국내로 밀수했다는 게 의혹의 뼈대였으나 합수단은 전부 사실무근으로 판단했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백 경정은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 경찰·관세청 수뇌부가 외압을 행사했고, 검찰도 함께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해왔다.
pual0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