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중동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의 본국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몰디브에 자위대 항공기도 파견해 대기시킬 계획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내일부터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아랍에미리트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을 공항이 운영되는 주변국으로 우선 육로로 옮긴 뒤 민간 전세기를 통해 다시 도쿄로 실어 나를 계획"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외무성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오만 무스카트에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하라 장관은 "전세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 등 만일에 대비해 자위대 항공기 1대를 별도로 몰디브에 보내 대기시키도록 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이란 당국에 의해 체포된 공영방송 NHK의 테헤란 지국장이외에 또다른 일본인 1명이 작년 6월부터 현지에 구금돼있으나 현재까지 이들 2명 모두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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