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항기에 한국인 372명 탑승…"귀국 희망자 많아 전세기 띄울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오늘 372명의 한국인이 (UAE 민항기를) 타고 두바이를 출발했다"고 말했다.
UAE발 인천행 민항기는 1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UAE에서 뜨는 전세기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초 오만 무스카트로 전세기를 보내려고 검토했지만, UAE 측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받아주기로 한 덕분에 계획을 수정해 UAE로 전세기를 왕복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의) 전체 우리 국민 2만여 명 중에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지금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세기를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또 "장기체류자들은 연락망이 구축돼 있었고, 단기 여행객들과도 전부 연락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세기가 들어갔을 때 예를 들어 먼저 타는 우선순위를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 여전히 영공이 막혀 있는 중동 다른 국가들에 대해 "추가로 외교장관 통화를 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필요하면 우리 전세기가 들어가서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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