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미군이 사망해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을 군대에 보내라는 요구가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스위크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최근 엑스(구 트위터), 레딧 등 소셜미디어에선 누리꾼들이 배런의 입대를 요구하며 #SendBarron #SendBarronToWar 등의 해시태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게시글을 통해 "이란과의 전쟁이 정당하다면 트럼프 대통령 아들도 참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런에 대한 징집 요구는 미국의 이란 공습 며칠 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 속 발언에서 촉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통해 미군 전사자 3명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다. 원래 그렇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두고 일각에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온라인에는 배런이 군복을 입은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합성 이미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AI로 만든 한 영상에는 입대를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르는 배런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배런의 키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가 6피트 9인치(206㎝)로 알려진 배런은 미 육·해·공군의 입대 기준인 203㎝보다 큽니다. 이와 관련해 배런의 실제 신장이 얼마이고 큰 키 때문에 군 복무가 불가능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런의 정확한 키가 확인되지 않아 입대 가능 여부는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배런에 대한 징집 요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병역 기피 의혹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60년대 당시 학업을 이유로 4차례 징집 유예 조치를 받은 뒤 22세이던 1968년 발뒤꿈치 뼈에 돌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베트남전 징집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진단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로이터·AFP·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ㅣ·X @Roshan_Rinaldi·@theliamnissan·@LePapillonBlu2·@HasanKhanSuri·@_MannyVentura·@FrancisWegner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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