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을 향한 거친 반칙으로 인해 퇴장은 정심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판의 판정을 분석하는 ‘인스턴트 리플레이’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지난 MLS 2라운드 LAFC와 휴스턴 다이나모 경기 도중 나온 장면도 있었다.
LAFC는 1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나모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2도움을 기록하며 LAFC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경기 도중 손흥민을 향해 거친 반칙이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았는데, 이때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손흥민의 발을 밟았다. 주심은 위험한 반칙이라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에도 레드카드가 한 번 더 나왔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공략했다. 이를 막으려던 아구스틴 부자가 손흥민을 잡아 넘어트렸다. 주심은 부자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후 휴스턴 벤 올슨 감독이 레드카드 판정에 납득하지 않았다. 그는 “레드카드가 모든 걸 바꿨다. 그건 잘못된 판정이었다. 불행히도 경기를 바꿨다. 단순하다. 옐로카드다. 잘못된 판정이었다. 경기를 바꿨기 때문에 좌절스럽다”라고 밝혔다.
MLS는 정심이라고 판단했다. ‘인스턴트 플레이’를 통해 앤드류 위비 리포터는 “우리 모두 명확하고 상당한 접촉이 있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 수비수의 스터드가 손흥민의 아킬레스건과 뒤꿈치에 접촉했다. 그 접촉은 공과 전혀 가깝지 않았다. 손흥민은 태클을 피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규정은 명확하다. 심각한 파울 플레이로 인한 레드카드는 과도한 힘과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결합하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스터드가 접촉한 지점과 힘을 고려하면 이건 분명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아니라 어떤 선수였더라도 레드카드가 올바른 판정이다”라고 더했다.
두 번째 퇴장 장면에 대해선 “손흥민이 뒤로 달리고 있다. 곧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부자는 손흥민을 끌어 넘어뜨렸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기 때문에 레드카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부상은 없었으나 정말 위험했다”라며 “손흥민은 괜찮다. 컨디션이 좋다. 다만 조금만 더 강하게 밟혔으면 정말 위험했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발에 자국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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