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 듀오의 페라리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르클레르는 6일 앨버트 파크 시가지 서킷(길이 5.278km)에서 60분 동안 열린 ‘2026 F1 개막전 호주 GP FP1’을 1분20초267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이 0.469초 뒤진 1분20초736으로 2위, 1분20초789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F1은 올 시즌부터는 새로운 기술 규정이 적용되며 머신이 소형·경량화되고 전기 에너지 비중이 크게 늘어난 파워유닛과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 시스템이 도입돼 세션 초반부터 각 팀의 데이터 수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세션 초반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출력 부족을 호소하며 슬로우 주행을 했고, 루키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불스)가 피트 출구에서 머신을 멈추며 버추얼 세이프티카(VSC)가 발동됐다. 이후 세션이 재개되며 본격적인 타임 경쟁이 시작됐다.
첫 번째 경쟁 구간에서는 아이작 아자르(레드불)이 가장 먼저 1분21초대에 진입하며 톱 타임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르클레르가 이를 뛰어넘으며 선두권 경쟁이 형성됐다. 세션 중반까지는 르클레르, 페르스타펜, 아자르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후 대부분의 팀이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며 타임이 급격히 단축됐다. 페르스타펜이 기록표의 가장 윗줄로 올라섰지만 해밀턴이 1분20초736을 기록하며 페르스타펜을 끌어내렸다. 세션 종료 직전 르클레르가 1분20초267을 마크하며 선두를 탈환했고, 결국 FP1 최고속 랩타임으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아자르, 린드블라드, 피아스트리, 조지 러셀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이상 메르세데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와 니코 휼켄베르그(이상 아우디)가 4~10위였다. 디펜딩 챔피언 랜도 노리스(맥라렌)는 기어박스 트러블로 7랩만을 주행하며 19위에 머물렀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세션 내내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이어진 혼다 파워유닛 이상 진동 문제로 페르난도 알론소는 단 한 바퀴도 주행하지 못했고, 랜스 스트롤도 단 3랩만 주행하는 데 그쳤다.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 1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20.267 | |
| 2 | L. 해밀턴 | 페라리 | 1:20.736 | 0.469 |
| 3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20.789 | 0.522 |
| 4 | I. 아자르 | 레드불 | 1:21.087 | 0.820 |
| 5 | A. 린드블라드 | 레이싱불스 | 1:21.313 | 1.046 |
| 6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21.342 | 1.075 |
| 7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21.371 | 1.104 |
| 8 | A. 안드레티 | 메르세데스 | 1:21.376 | 1.109 |
| 9 | G. 보토레토 | 아우디 | 1:21.696 | 1.429 |
| 10 | N. 휼켄베르그 | 아우디 | 1:21.969 | 1.702 |
※ 6일 앨버트 파크 시가지 서킷(길이 5.278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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