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중동 사태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2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16%로 2.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0bp, 2.4bp 상승해 연 3.472%, 연 2.99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18%로 1.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bp, 1.4bp 상승해 연 3.518%, 연 3.400%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8천74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5천48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 상승은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인근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올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장보다 8.51%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올랐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한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월에는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비용 측면에서의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흐름은 중동 상황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유가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춰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외 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3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5990%, 10년물 금리는 3.8bp 오른 4.1380%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 등에 상승, 전날보다 8.3원 오른 1,476.4원으로 집계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원유 순수입 국가인 만큼 유가 상승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며 "전쟁 전개 상황이 워낙 변동성이 심하다 보니 당분간 한쪽 방향에 쏠려서 베팅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원유 수입 물량 중 70%가 중동산이고 그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온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742 | 2.727 | +1.5 |
| 국고채권(2년) | 2.992 | 2.968 | +2.4 |
| 국고채권(3년) | 3.227 | 3.189 | +3.8 |
| 국고채권(5년) | 3.472 | 3.442 | +3.0 |
| 국고채권(10년) | 3.616 | 3.589 | +2.7 |
| 국고채권(20년) | 3.618 | 3.600 | +1.8 |
| 국고채권(30년) | 3.518 | 3.503 | +1.5 |
| 국고채권(50년) | 3.400 | 3.386 | +1.4 |
| 통안증권(2년) | 3.072 | 3.046 | +2.6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815 | 3.777 | +3.8 |
| CD 91일물 | 2.810 | 2.81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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