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반발…거래시간 연장, '6월→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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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반발…거래시간 연장, '6월→하반기?'

한스경제 2026-03-06 16:3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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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김유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김유진 기자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오는 6월 도입 예정이었던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방안이 증권사들의 반발로 인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회원사들과 거래시간 연장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시행 일정 조정 가능성을 논의했다. 

당초 거래소는 올해 6월 오전 7~8시 프리마켓과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하루 거래시간을 현행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을 목표로 추진하다 한 차례 연기된 방안으로, 거래소가 두 번째 일정 조정을 검토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간담회에서 회원사는 한정된 인력과 IT 시스템 개발 등 문제로 일련의 준비 작업을 마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9월 중순 혹은 하순으로의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의 반발도 거세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지난 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무기한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거래소 측은 증권업계의 준비 부담을 고려해 거래시간 시행 시기를 늦추는 방안과 프리마켓 운영시간을 당초 오전 7~8시에서 7시~7시 50분으로 단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이후 금융위원회와도 논의를 거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 “연장 추진 의지는 유지”

그럼에도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의지 자체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거래소는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계 구축에 대한 답변은 타겟데이트(목표 시점)가(이) 아닌 선언적인 내용으로서 현재 날짜를 못박고 추진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글로벌 추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 등을 위해 거래시간 연장 자체에 대한 의지는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가 올해 10월부터 24시간 거래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추세와 국내 대체거래소 간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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