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동부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수도권 교통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LH의 종합심사낙찰제 방식 입찰을 통해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화랑로 지하차도 개설공사’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일대에 총 연장 약 1.4km 규모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왕복 4차로(폭 19m) 구조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약 738억원이다. 동부건설이 70%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 이후 약 48개월로 계획됐다.
해당 사업은 3기 신도시로 개발 중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다. 기존 평면 교차로 중심의 도로 구조를 입체화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로 증가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지하차도를 통해 광역 교통과 지역 생활 교통을 분리하는 구조로 설계돼 상습 정체 구간 완화와 통행 안전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해당 지구에는 GTX-A 창릉역을 비롯해 고양은평선, 서부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입찰 준비 단계에서 현장 여건 분석과 공정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공법 및 원가 구조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사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부건설은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와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건설공사 2공구 등 국내 도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및 도로 확장 사업과 베트남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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