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함진규 전 의원도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국민의힘 당내 경기지사 경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 최고위원은 6일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다만 1차 등록 기간(5~8일)에는 당 최고위원으로서 여러 가지 당내 현안을 챙기느라 미처 준비를 못해 추가 등록 기간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남양주시장을 역임하며 경기 지역 행정 경험을 쌓은 조 최고위원은 “현재 우리 당 상황상 추가 신청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추가 신청 기간에 맞춰 등록을 준비 중”이라며 공식 출마 선언을 함께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 최고위원에 앞서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함진규 전 의원은 5일 밤 12시 경기도지사 후보 공모에 전격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최고위원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당 관계자와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또 다른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원유철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와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막판 저울질에 들어갔다.
원 전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두고 도내 민심 투어를 해왔지만, 공교롭게도 고향인 평택을 지역구에 보궐 요인이 생겨 막판까지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이라 당원들과 시민들이 평택을 보궐선거 출마를 강하게 권유하고 있어 당과 상의해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진인 심재철 전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 의향 질문에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광역단체장, 9일 기초단체장, 11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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