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 1, 2회에서 서울행에 나선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 사이 서먹하고 냉랭한 공기가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연태서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은아를 처음 만난다. 스무 살을 코앞에 두고 각자의 이유로 치열한 나날을 보내던 연태서와 모은아는 학교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조금씩 교집합을 만들어 나간다.
현실에 집중해 주어진 상황을 충실하게 헤쳐 나가려는 연태서와 아직 불확실하지만 꿈을 좇아 온몸으로 부딪히려는 모은아는 서로 다른 상황을 인정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이로 나아간다.
이렇듯 이상적인 관계로 발전해 갈 것만 같은 이들에게 때아닌 위기가 찾아온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층 어두워 보이는 연태서와 모은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태서는 쓸쓸한 눈으로 함께 자습하던 도서관에 홀로 앉아 있고, 모은아는 굳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본다.
그런 두 사람은 입시 설명회로 인한 서울행 열차에 함께 몸을 실을 예정이다. 그러나 연태서는 여러 입시 설명회 현장을 바쁘게 오가는 반면, 모은아는 시무룩한 얼굴로 정처 없이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어 더욱 의아함을 불러일으킨다. 먼 서울까지 함께 왔으나 전혀 다른 목적지로 향한 연태서와 모은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샤이닝’ 1, 2회는 6일 저녁 8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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