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한강 축을 중심으로 K-UAM 실증을 위한 2단계 도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K-UAM 초기 상용화 준비의 일환으로 킨텍스 인근에 도심항공 실증 거점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3월 6일 고양특례시와 부지 사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개활지 실증에 이어 도심 환경에서 운항 체계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단계다.
앞서 정부는 2023년 8월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K-UAM 1단계 실증 인프라를 운영해 왔다. 해당 시설은 약 20,131㎡ 규모 부지에 이착륙장 1곳, 계류장 2곳, 격납고 등 건축시설(998㎡)을 갖춘 시험 인프라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단순한 이착륙장 구축을 넘어 실제 상용화 환경을 고려한 도심항공 종합 실증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킨텍스 인근에 조성되는 실증 거점은 총 15,085㎡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이착륙장 1곳, 계류장 2곳, 여객터미널, 격납고 등 총 1,836㎡ 규모 건축 시설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착륙장을 먼저 구축해 도심 운항 안전성 검증을 시작하고, 202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 상설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 거점 구축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형 버티포트 설계 기준을 처음 적용한다는 것으로, ‘버티포트 설계 기준(2026년 3월 제정 예정)’이 처음 적용되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
이 기준은 이착륙장과 터미널 등 물리적 시설뿐 아니라 운항 시스템과 운영 기준까지 포함한 도심항공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며, 정부는 이를 통해 한국형 버티포트의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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