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자 개인정보 유출’ 사랑의열매 측 “깊이 사과…재발 방지 및 2차 피해 보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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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기부자 개인정보 유출’ 사랑의열매 측 “깊이 사과…재발 방지 및 2차 피해 보상” [공식]

일간스포츠 2026-03-06 15:09:21 신고

3줄요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고액 기부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4월 공식 홈페이지에 ‘2024년도 결산 자료’를 게시했는데, 해당 게시물에 고액 기부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별도 처리 없이 원본 그대로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자료는 약 1년 가까이 공개된 상태로 유지되다 지난 4일에야 뒤늦게 삭제됐다. 유출된 명단에는 고액을 기부한 정·재계 인사와 유명 연예인 등 약 6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가 되지 않은 파일이 등록되면서 개인정보가 노출된 기부자는 총 647명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기부금액으로 이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사랑의열매 측은 “다시 한번 기부자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금회는 유출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첨부된 자료를 비롯한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의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전수조사하여 추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게시자료 관리 절차를 재점검하고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고, 본 사고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즉시 신고했다. 이후 기부자님들께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표자 주관하에 정보보호부서 및 관련부서 책임자로 구성된 유출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모금회는 기부자님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인식하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검증절차 강화, 정기적 개인정보 처리실태 점검 등 관리적 안전조치, 등록파일의 개인정보노출여부 확인 등 기술적 안전 조치, 전 직원에 대한 정보보안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랑의열매 측은 “혹시라도 유출된 정보로 인한 2차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보상해드릴 예정이며, 유출된 기부자 님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이용한 웹사이트 등의 가입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명의도용서비스 등에 가입을 권고드리며, 기부자님께서 명의도용 등이 의심되는 전화나 이메일 등을 받으시거나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경우 문의 주시기 바란다. 기부자님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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