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아르코 작은미술관 사업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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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아르코 작은미술관 사업 10주년

연합뉴스 2026-03-06 15:0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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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10주년 기념행사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10주년 기념행사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맨 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르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공공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지난 5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작은미술관 사업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술관이 없는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일이다. 2015년 시작해 전국 34개 시·군에 38개의 작은미술관이 조성됐다.

이 기간 2천907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1천291회의 전시가 열렸고, 누적 관람객은 57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사례 시상도 진행됐다.

단체 부문 대상은 민방위 대피소를 활용해 조성된 경기 김포 '작은미술관 보구곶'이 받았다. 접경지역이라는 장소성을 반영해 인근 군부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자원 가치확산상은 삼천포대교공원 인근에 조성된 경남 사천 작은미술관이, 지역협력 거버넌스 우수상은 옛 여인숙 건물을 재생한 인천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이 각각 수상했다. 운영 지속성 우수상은 정미소를 개조해 조성한 나주 작은미술관이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안계 작은미술관 김현주 관장과 나주 작은미술관 이명규 이사장이 운영공로상을, 삼척 작은미술관 AND의 김신애 기획자가 우수기획자상을 수상했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지난 10년은 예술가와 기획자, 지역 주민의 헌신으로 유휴공간이 예술이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작은미술관 보구곶' 전경 '작은미술관 보구곶' 전경

[아르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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