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가레스 베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베일은 토트넘 시절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높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레알 마드리드행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불렸다. 사우샘프턴을 거쳐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2-13시즌엔 44경기 26골 10도움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베일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베일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내민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708억 원)였다.
최근 베일이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내 마음은 레알 마드리드로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난 다니엘 레비 회장과 계획이 있었다. 일종의 신사적 합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왜냐하면 레비 회장은 날 경쟁 팀으로 팔고 싶어 하지 않았다. ‘우리는 다른 팀을 강화시키고 싶지 않다’라는 입장이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어떤 팀이든 제안하면 난 갈 수 있었다”리고 더했다.
베일은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 같다. 맨유와 개인 조건 협상까지 가진 않았다. 맨유는 날 영입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제안했다. 선수도 제안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실제로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베일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동안 258경기 106골 67도움을 기록하며 UCL 5회 우승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베일은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LAFC로 향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1월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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