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맞아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구조적 성차별 철폐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세계여성의 날' 맞아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구조적 성차별 철폐해야"

이데일리 2026-03-06 14:54:2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 회원들이 국제여성의날을 앞둔 6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여성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32개 단체가 모인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는 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모여 ‘여성파업대회’를 열고 정부가 구조적 성차별 철폐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성차별 임금 개선을 촉구하는 구미 KEC 노조 간부들과 여성긴급전화1366 콜센터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으로 동참했다.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와 전국학습지산업노조,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도 참여했다.

발언대에 선 박은영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1366서울센터분회장은 “한 달에 7~8번 밤을 새워 일하지만 이틀 연속 쉬는 날이 거의 없다”며 “밤과 새벽, 주말과 공휴일을 포기해 온 여성의 노동은 ‘원래 이런 일’ 또는 ‘희생과 서비스 정신’이라는 말로 값싸게 쓰여왔다”고 주장했다.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사무장은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육아와 돌봄의 굴레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구조조정의 칼날 앞에 선다”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한 윤석열 정부를 몰아냈지만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 역시 차별적 기조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오히려 남성 역차별 주장을 수용해 성평등가족부에 성형평성기획과를 신설하고 고용노동부의 여성노동정책과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성파업’이라 적힌 보라색 머리띠를 두르고 ‘지금 바로 여기에 실질적 성평등을’, ‘여성들이여 목소리를 내자’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행사를 마친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합류해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같은 장소에서는 오후 2시부터 공공연대가 세계여성의 날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직장갑질119 젠더폭력특별위원회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직장 내 성희롱 死(사)각지대’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말에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오는 7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제41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여식도 열린다. 이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 크게 기여한 여성들이 수상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