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에코프로가 임직원 배우자를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동부인 문화'를 바탕으로 출산·육아·난임 지원을 아우르는 가족친화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는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배우자 강정숙 씨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으며, 강정숙 씨는 "남편 뒷바라지하면서 했던 고생들이 한순간에 녹아내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부인 문화는 해외 주요 행사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권우석 전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이태근 전 에코프로 대표 등 현직·전직 C레벨 경영인의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1998년 창업 이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연수 부부 동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우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부인들의 아낌없는 내조가 있었기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이동채 창업주의 지론"이라며 "이런 문화가 기반이 돼 여성 인력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러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이상 300만 원의 축하금과 기저귀를 지급한다.
미취학 자녀와 대학생 자녀에게는 학자금을 실비 지원하며, 초등학교 입학 시 학용품, 중고등학교 입학 시 별도 축하선물을 제공한다. 만 4세부터 1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도서 구입비도 지원된다.
발달장애 또는 발달지연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연 240만 원 한도 내에서 특수교육비를 실비 지원하는 제도도 갖추고 있다.
난임 지원도 업계 수준을 넘어선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경우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5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연간 6일의 난임 휴가 중 5일을 유급으로 보장해 법정 기준(유급 2일)을 크게 웃돈다.
육아휴직 직원에게는 이동채 창업주가 친필 격려 편지를 보내 아이 탄생을 축하하고 복직을 응원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복지 제도를 통해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예방과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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