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외면한 피해자에 대해 국회라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24일 감사원이 코로나 백신에 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핵심은 이물질 신고 1285건이 있었는데 이물질과 동일한 제조번호를 가진 코로나 백신 1420만회분이 그대로 국민들께 접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는 감사원을 소관하는 상임위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들어야 한다"며 "1420만회를 그대로 접종했다는 건 백신 접종에 관한 국제적 기준에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지난 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듣기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 개회에 대해 문의했다"며 "그러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열 수 없다며 거부했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개회를 요구하면 전체회의를 할 수 있다"며 "오늘 오전에 개회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추 위원장이 안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위원장에 대해 "막가파식으로 회의를 열지 않는 것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법사위 회의를 즉각 개회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정은경 장관을 향해서는 "K-방역에 성공해서 복지부 장관이 된 것 아니냐"며 "국제 기준에 반한 백신 접종이 무자비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코로나 19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한 법원의 판결을 정부가 항소하자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동시에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추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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