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19년만에 선택한 건 ‘영끌’이었다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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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19년만에 선택한 건 ‘영끌’이었다 (건물주)

스포츠동아 2026-03-06 14:0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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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하정우가 작품 선택 이유부터 캐릭터 해석까지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 약칭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출연해 주목받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19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구한다. 그간 충무로 배우로만 활약한 하정우가 안방극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하정우는 극 중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아, 건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하정우가 ‘건물주’를 선택한 이유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 때문이었다. 하정우는 “수종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선하기도, 때로는 악하기도 한 그런 평범한 인간이다”라며, “이러한 수종이 삶의 희망인 건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절박해진다. 더 악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자, 버티자’를 보여주면서, 인간의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다”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말했다.

하정우가 쏟아낼 열연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그는 “수종이 벌인 가짜 납치극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고, 수렁에 빠지면서 점점 흑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흑화의 과정과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혀, 한 작품 안에서 어떤 연기 변주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하정우는 ‘건물주’ 출연을 결정하며 작품의 힘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할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스토리의 힘도 당연히 컸지만, 임필성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가 컸다.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며 ‘건물주’라는 드라마에 더욱 확신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정우는 ‘건물주’ 관전포인트를 “꼬꼬무”라고 꼽으며, “꼬리의 꼬리를 물며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를 예고, 매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건물주’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건물주’는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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