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속 허술한 호랑이 CG 지적에 장항준이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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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속 허술한 호랑이 CG 지적에 장항준이 밝힌 입장

엘르 2026-03-06 13:56:24 신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속 '호랑이 CG'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


"호랑이 CG가 충격적이었다"라는 지적에 대해 장원석 대표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제작자나 감독의 책임"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후반 작업을 하면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시사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라며 "개봉 시기는 배급사가 결정하는데, 개봉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후반 작업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해명했어요. 장항준 감독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배급사가 개봉을 결정했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설 연휴에 개봉해서 흥행한 것 같다. 만약 더 늦게 개봉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라고 전했죠. 장항준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에서도 "CG 이야기만 나오는 게 다행이다. 연기, 시나리오, 역사 왜곡 논란보다 낫다"라고 재치 있게 답한 바 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영화는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77만명을 기록하면서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죠. 이에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장 감독은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성형과 개명, 귀화, 요트 선상 파티를 하겠다고 선언했거든요.


장항준 감독의 커피차 이벤트

장항준 감독의 커피차 이벤트


하지만 실제로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자, 장 감독은 "웃자고 한 얘기였다"라면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신 "시내에서 시민들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공약을 내걸었죠. 이에 따르면 장 감독은 오는 12일 낮 12시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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