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설킨 복수 혈전"…산체스-사이그너-김종원-조건휘, PBA 월챔 조별리그서 '리벤지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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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복수 혈전"…산체스-사이그너-김종원-조건휘, PBA 월챔 조별리그서 '리벤지매치'

빌리어즈 2026-03-06 13:5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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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열리는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다니엘 산체스, 세미 사이그너, 김종원, 조건휘(왼쪽부터).  사진=이용휘 기자
오는 7일 열리는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다니엘 산체스, 세미 사이그너, 김종원, 조건휘(왼쪽부터).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프로당구(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에서 얽히고설킨 복수혈전이 예고됐다. 

살아 있는 전설 '3쿠션 레전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같은 팀 김종원(이상 웰컴저축은행), 그리고 조건휘(SK렌터카)가 조별리그에서 리벤지매치를 벌인다.

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시작하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6' 예선 조별리그 A조에 배정된 산체스와 사이그너, 김종원은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프로당구 투어에서 9차례 중 5회나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최근 열린 정규투어 모두 결승에 올라 4회 연속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산체스가 과연 첫 왕중왕전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데 조별리그부터 산체스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월드챔피언십 첫 관문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사이그너와 1년 8개월 전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김종원과 승부가 예고됐기 때문.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최고 성적이 4강이 그쳤던 사이그너는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동시에 산체스를 상대로 PBA 투어에서 당한 1년 8개월 전의 복수에 나설 예정이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사이그너에게 1년 8개월 전 정규투어 64강전에서 사이그너를 3-1로 꺾었고,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김종원에게 0-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사이그너에게 1년 8개월 전 정규투어 64강전에서 사이그너를 3-1로 꺾었고,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김종원에게 0-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과거 월드챔피언십에서 산체스에게 당한 패배의 복수가 예고됐다.
2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과거 월드챔피언십에서 산체스에게 당한 패배의 복수가 예고됐다.

산체스와 사이그너는 지난 24-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이 승부에서 산체스는 사이그너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PBA 투어에서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16강에서 산체스가 패한 선수가 바로 김종원. 당시 16강전에서 산체스는 김종원의 2점대 화력에 가로막혀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1년 8개월 전에 얽히고설킨 산체스와 사이그너, 김종원의 복수혈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산체스는 두 차례 우승으로 총 3억15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시드 1번을 받아 A조 첫 자리에 배정된 산체스는 2년 연속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에 첫 월드챔피언십에서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에게 져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산체스가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월드챔피언십까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A조 2번 시드는 시즌 랭킹 16위에 올라 있는 김종원이 받았고,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서 두 차례 준결승에 진출해 마찬가지로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종원은 최근 열린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진출, 우승자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산체스와의 맞대결이 좌절됐다.

같은 대회 16강전에서 김종원은 사이그너에게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고, 8강전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을 3-2로 제압하는 등 유럽 선수들에게 강세를 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김종원은 16강전에서 대결한 사이그너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8강행이 좌절됐고, 이번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번 승부를 벌이게 됐다.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사이그너에게 져 탈락했고,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16강전에서 사이그너를 꺾은 바 있다.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사이그너에게 져 탈락했고,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16강전에서 사이그너를 꺾은 바 있다.
조건휘(SK렌터카)는 2패를 당한 사이그너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패한 김종원을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조건휘(SK렌터카)는 2패를 당한 사이그너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패한 김종원을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지금까지 김종원은 월드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고 성적은 4강. 20-21시즌에 김종원은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와 김현우1(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서현민(에스와이) 등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강동궁(SK렌터카)에게 패하며 결승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또한, 21-22시즌에도 16강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가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에게 져 2년 연속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조건휘를 3-1로 꺾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건휘는 시즌 랭킹 32위로 월드챔피언십 막차를 탔다.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규투어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월드챔피언십 출전은 4번째. 앞서 세 차례 도전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첫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조건휘 역시 김종원에게 당한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의 패배와 한 세트 차이로 두 차례 모두 패한 사이그너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산체스와는 이번 조별리그 승부가 첫 대결이다.

시즌 랭킹 17위인 사이그너는 3번 시드로 A조에 합류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7일 오후 9시 30분 첫 경기에서 사이그너는 김종원과 대결하고, 같은 시각 산체스와 조건휘의 승부도 벌어진다.

한편,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으로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치러지며, 2승을 거둘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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