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 경험 산모, 추가 출산 의향 크게 떨어져... 저출생 요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산후우울 경험 산모, 추가 출산 의향 크게 떨어져... 저출생 요인

베이비뉴스 2026-03-06 11:42:55 신고

3줄요약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후우울증을 경험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추가 출산 의향이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후우울증을 경험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추가 출산 의향이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후우울증에 특화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산후우울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후 12개월 기준 산후우울증 유병률은 2015년 1.38%에서 2022년 3.2%로 증가했다. 7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산후 6개월 시점의 유병률 역시 같은 기간 0.73%에서 1.85%로 높아지며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적지 않은 산모들이 진단 수준의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출산 이후 일시적인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서 2023년에 출산한 산모 가운데 68.5%가 일시적인 우울감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산모 10명 중 약 7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비율은 6.8%였다.

산모들이 산후우울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출산 이후 급격한 신체 건강 변화’가 꼽혔다. 응답자의 88.5%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양육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산모의 정신 건강 문제는 저출생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추가 출산 의향이 있을 가능성이 4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더 낳을 계획이 있었더라도 산후우울감을 경험하면 출산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및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의 전국적 확대가 실효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지역 정신건강센터에 전문화된 산후우울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