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농산물 하락에 2.0% 증가···3월은 국제유가 상방압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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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농산물 하락에 2.0% 증가···3월은 국제유가 상방압력 전망

투데이코리아 2026-03-06 11:1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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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4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4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2월 물가가 채소류 등 농산물 하락에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3월의 경우 미국·이란 전쟁 여파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국가데이터처의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오르며, 2025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2%대 흐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대비 1.7%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었다. 축산물이 6.0%, 수산물이 4.4% 올랐으나 채소류(-5.9%) 등 농산물이 1.4% 감소하며 오름 폭이 제한됐다.
 
세부품목으로 쌀이 17.7%, 돼지고기 7.3%, 국산쇠고기 5.6%, 고등어 9.2%, 조기 18.2% 등 뛰었으나 귤(-20.5%), 배추(-21.8%), 무(-37.5%), 배(-26.0%), 당근(-44.8%), 양배추(-29.5%) 등은 크게 떨어졌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쌀은 재배면적, 생산량 감소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산 소고기는 설 명절에 대한 수요, 돼지고기는 설 명절 수요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도축 마릿수 감소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1.2% 올랐다. 가공식품이 2.1%로 2024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올랐으며, 석유류는 202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4%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기초화장품이 9.4%, 컴퓨터 10.8%, 운동용품 14.0%, 커피 7.0% 등이 오른 반면 휘발유(-2.7%), 자동차용LPG(-7.4%), 식용유(-14.4%)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상수도료(2.3%), 도시가스(0.3%), 지역난방비(0.3%) 등이 올라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공공서비스(1.6%), 개인서비스(3.5%) 상승에 전년 대비 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물가는 2.9%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보험서비스료 14.9%, 승용차임차료 37.1%, 사립대학교납입금 5.3% 등의 상승폭이 컸다.
 
구입 빈도 및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이 민감한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대비 2.3% 올랐으며, 국내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같은 기간 2.5% 상승했다.
 
한편,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가 급등 등에 따른 수급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 수준까지 오를 시 소비자물가가 0.4%p, 100달러까지 오를 시 1.1%p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도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상방압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월은 중동상황에 영향을 받아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비용측면에서 물가 상방압력이 커졌다”며 “최근 낮은 농축산물가격 오름세, 정부 물가안정대책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물가 흐름은 중동상황 전개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유가 움직임이 크게 영향받을 것인 만큼,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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