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덕분에 책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중 한 장면 / 쇼박스
특히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고전 소설인 이광수의 '단종애사'의 인기가 뜨겁다. 영화 개봉 이후,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단종애사' 도서를 합산한 판매량은 전년 동기(2/4~3/3) 대비 약 80배 증가했다.
단종애사 / YES24 홈페이지
1954년 박문출판 초판 표지 디자인을 복원한 ‘초판본 단종애사’ 에디션도 관심을 받고 있다. YES24에서 단독 판매하는 ‘단종으로부터 온 편지’ 굿즈가 포함된 ‘초판본 단종애사 세트’는 도서 단품 대비 약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 구매층은 역사에 관심이 높은 40~50대로 전체 구매자의 64%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17.7%, 20대 11.8%로 전 연령대에서 판매 분포를 보였다.
어린 임금의 눈물 / YES24 홈페이지
최근 출간된 '벌거벗은 한국사 12, 비운의 남매, 단종과 경혜공주' 역시 영화 개봉 3주 차(2/18~24) 기준 직전 주 대비 판매량이 275% 증가하기도 했다.
단종 관련 도서뿐 아니라 조선 시대를 다룬 역사서 전반에서도 판매 상승이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 3 세종 문종 단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증가했고, 단종의 비극적인 운명과 세종 이후 왕실의 정치 상황을 조명한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역시 같은 기간 약 28배 증가했다.
예스24 조선영 도서사업본부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가 특정 역사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이를 계기로 관련 도서를 찾아 읽는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스24는 이달 독서 커뮤니티 ‘사락’을 통해 ‘조선왕조실록 함께 읽기’ 독서모임과 관련 도서 읽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6일 오전에도 65.7%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30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주말쯤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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