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388회에서는 백수 탈출에 성공한 황재균의 화려한 인생 2막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80도 달라진 루틴이다.
지난 출연 당시, 평생 맞춰 온 알람 없이 늦잠을 자고, 멀리했던 감자튀김과 콜라 등 ‘속세의 맛’을 즐기는 백수 라이프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관리형 인간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새벽 6시 기상은 물론, 삼시 세끼 계란 흰자만 10개씩 먹는 식단 관리까지 재개하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준다.
지독한 자기관리의 정점은 운동 현장에서도 폭발한다. 황재균은 은퇴 번복을 의심케 할 정도로 격렬한 ‘지옥의 크로스핏’에 도전, 격투기 레전드 김동현,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와 함께 새벽 훈련에 임한다. 동계 훈련을 방불케 하는 광기의 근육 관리와 보기만 해도 숨 가쁜 크로스핏 훈련 과정은 참견인들의 감탄과 경악을 동시에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황재균의 특급 의리도 화제다.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입사 미팅 당시 유일한 계약 조건으로 “22년지기 매니저와 함께하는 것”을 내걸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매니저는 황재균이 월급 150만 원을 받던 시절에도, 형편이 어려웠던 자신의 월세를 대신 내줬던 감동적인 의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던 바. 황재균과 소속사 동반 입사 후, 첫 4대 보험 직장 생활을 시작한 매니저는 이민 가방 급 소지품을 챙겨와 황재균을 ‘극성 케어’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토요일, 평소보다 조금 이른 밤 11시 시청자를 찾는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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