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전쟁 확대 우려 속에서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상승하며 이틀 연속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p,0.53%) 오른 5554.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2.88p(1.66%) 내린 5491.02로 출발해 하락폭을 줄이다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날 490.36p(9.63%) 폭등해 상승폭은 역대 최대, 상승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21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68억원, 36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인접국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61%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6%, 0.26% 하락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 일대의 안전 보장을 선언했지만, 걸프 해역 안쪽에선 소형 배가 충돌 후 폭발하면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번졌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 폭등하며 배럴당 81달러선을 넘어섰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7% 내렸다. 간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6.42% 급락했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중동 불안감에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2.55%)는 동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97%), SK스퀘어(-4.24%), 기아(-0.24%), HD현대중공업(-0.36%) 등은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0.18%), LG에너지솔루션(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2%), 두산에너빌리티(2.6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9p(2.00%) 오른 1138.70이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14.10% 급등해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날도 지속해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p(0.10%) 오른 1,117.4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3억원, 74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2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5.41%),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2.61%), 에이비엘바이오(5.70%) 등 대다수가 상승세다.
반면 삼천당제약(-0.63%), 레인보우로보틱스(-0.66%) 일부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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