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500만CGT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발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클락슨 2026년 2월 실적’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1만CGT(163척)로 집계됐다. 전월 676만CGT와 비교하면 2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452만CGT보다는 15%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15만CGT(131척)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한국은 57만CGT(17척)로 11%를 기록했다.
1~2월 누계 기준 전 세계 수주량은 1197만CGT(359척)로 전년 동기(930만CGT, 393척)보다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208만CGT(50척, 17%), 중국은 869만CGT(261척, 73%)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80% 증가했다.
2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8356만CGT로 전월보다 145만CGT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이 1억1456만CGT로 전체 중 62%를, 한국이 3647만CGT로 20%를 차지했다. 한 달 사이 중국과 한국의 수주잔량은 각각 122만CGT, 14만CGT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은 1573만CGT, 한국은 16만CGT 늘었다.
선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2.14로 집계돼 1월(184.29)보다 2.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5년 전인 2021년 2월(128.43)에 비해서는 약 42%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척당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2850만달러, 2만2000~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6100만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