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 1, 2회에서는 찬란한 첫사랑의 추억을 나눠 가질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의 싱그러움 가득한 첫 대면의 순간이 설렘을 자아낸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에 만나 인연을 맺게 된 연태서와 모은아는 서로의 첫사랑이 되어 각자의 삶에 진한 흔적을 남긴다. 스무 살에 뼈아픈 이별을 겪고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 서른의 나이가 되어 재회하기까지 여전히 상대를 잊지 못하는 만큼 두 사람에게는 그때의 기억이 더욱 각별하다.
찬란했던 그 시절 이들이 어떻게 처음 만나고 가까워져 치열한 삶 속의 빛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6일 방송에는 연태서와 모은아 인연이 담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제 막 전학을 와 교복도 없이 학교에 들어선 연태서, 그리고 교복을 입은 채 도서관에 홀로 앉아 있는 모은아 모습이 담긴다. 덤덤한 얼굴로 복도를 걷는 연태서와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모은아에게서는 열아홉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눈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연태서는 그저 무던한 표정으로 모은아를 바라보는 반면, 모은아의 눈빛에는 어쩐지 연태서를 알아보는 듯한 기색이 서려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초면인 듯 아닌 듯 알쏭달쏭한 두 청춘의 숨은 연결고리는 무엇인지, 이 첫 만남으로 두 사람의 잔잔하던 일상에는 어떤 바람이 불어올지 눈길이 쏠린다.
‘샤이닝’ 1, 2회는 6일 저녁 8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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