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예측 시스템이 해외 발전소에 적용되며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경보시스템(e-PHI)’이 해외 발전소에 구축되며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e-PHI는 발전설비의 실시간 운전 데이터와 상태 정보를 AI가 학습해 설비 건전성을 분석하고 고장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불시 정지를 줄이는 동시에 발전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동서발전은 2020년 발전사 최초로 해당 예측경보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 2024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했다.
기술 이전 이후에는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했다. 딥러닝 기반 시계열 분석을 활용한 설비 이상 가능성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탐지와 판단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학습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원클릭 기능을 추가해 운영 효율도 개선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도 지원해 자메이카전력공사(JPS)가 운영하는 보그와 올드하버 두 곳의 복합발전소에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최신 예측경보시스템(e-PHI)을 전사 발전설비에 확대 적용해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정책에도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발전 산업의 디지털 기술 경쟁력 확보와 동반 성장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협력과 상생형 사업화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한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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