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는 ‘홍보’·미미미누는 ‘영재’…연예인보다 핏(Fit)한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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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는 ‘홍보’·미미미누는 ‘영재’…연예인보다 핏(Fit)한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스포츠동아 2026-03-0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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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미미미누, 사진출처|김선태 유튜브·미미미누 인스타그램

김선태·미미미누, 사진출처|김선태 유튜브·미미미누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이제 대중은 가공된 스타의 신비감보다 현장에서 실력을 증명한 크리에이터의 서사에 더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충주시의 상징이었던 ‘충주맨’ 김선태와 입시 콘텐츠 강자 ‘미미미누’의 약진은 이런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전문성을 무기로 자신의 플랫폼을 확장한 이들이 연예인을 능가하는 화제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새로운 콘텐츠 권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이끌며 공공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김선태는 ‘홀로서기’로 자신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퇴사 소식이 전해진 후 청와대 영입설 등 ‘역대급 관심’의 중심에 섰던 그의 선택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이었다.

지난 2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 ‘김선태’는 단 한 편의 영상만으로 개설 이틀 만에 그가 9년간 운영해온 ‘충주시’ 채널의 구독자 수를 가볍게 넘어서며 순식간에 100만 돌파까지 눈앞에 뒀다. 공공기관 채널을 스타 채널로 키워낸 그의 영향력이 개인 플랫폼에서도 그대로 작동한 셈이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채널 정체성으로 내건 그는 공무원 신분의 제약을 벗고 자본주의 시장의 최전선에 선 홍보인으로서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채널 댓글창에는 기업 공식 계정들이 잇따라 직접 협업을 제안하는 글을 남기는 등 ‘김선태 영입전’이 펼쳐지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 역시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7년 만에 부활하는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의 메인 진행자로 발탁되며 지상파 진출에 나섰다. 4월 방영되는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영재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미미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2026년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지금의 영재’가 놓인 현실과 미래를 짚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유튜브에서 보여준 데이터 기반 분석 및 교육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영재들의 성장 서사를 해석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파의 공익적 가치와 미미미누 특유의 트렌디한 화법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방송가의 관심도 높다.

김선태와 미미미누의 사례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체급을 키워가는 크리에이터 시대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신의 ‘근본’을 유지한 채 플랫폼을 확장하는 이들의 전략은 크리에이터가 더 이상 단순한 온라인 스타가 아닌, 콘텐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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