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매과이어를 핵심 선수로 보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승인 아래 매과이어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어느덧 맨유에 입단한 지 8년째가 되는 매과이어. ‘인간 승리’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굴곡진 커리어를 보냈다. 2019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몇 시즌 간 부진한 경기력을 벗어나지 못해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다.
그러한 고난을 모두 딛고 일어났다. 절치부심해 폼을 회복했고 특유의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력, 경기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다시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위용을 보여준 매과이어는 현재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다.
다만 다음 시즌 거취에 관해 설왕설래가 오갔다. 올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없었기 때문. 선수와 구단 측 모두 잔류를 바라는 분위기였지만, 연봉 삭감 부분에 관해 이견이 있었다. 맨유는 현재 고액 연봉자인 매과이어의 주급을 대폭 삭감하길 원한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국 매과이어가 삭감안을 수용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기 위해 상당한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현재 그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인데 새 계약서에서 10만 파운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 계약은 1년 연장에 추가 연장 옵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의 나이도 구단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최근 경기력 덕분에 구단은 잔류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카세미루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인 상황에서, 구단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베테랑을 팀에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매과이어는 연간 약 468만 파운드(약 92억 원)의 수입 감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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