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속 관광객 긴급 대피 지원…‘사자의 날개 작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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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 속 관광객 긴급 대피 지원…‘사자의 날개 작전’ 가동

투어코리아 2026-03-05 23: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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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관광객 출국 지원과 이재민 숙소 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악화된 안보 상황 속에서 항공편 중단과 이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을 돕기 위해 ‘사자의 날개 작전(Lion’s Wings)’을 승인하고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의 출국 지원과 미사일 공격 피해 주민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스라엘 관광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머무르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출국을 원하는 인원을 파악하고 이동과 출국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관광부 차관 미하엘 이츠하코프는 관광객의 순차적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정부 부처 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관광부는 이스라엘 남부 타바(Taba) 국경 검문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도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관광객 지원과 함께 전쟁 피해 주민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관광부는 미사일 공격으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전국 호텔을 임시 숙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700명의 이재민이 20여 개 호텔, 약 950개 객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부는 호텔 업계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관광객 출국 지원과 이재민 보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 중이다.

미하엘 이츠하코프 차관은 “하임 카츠 장관의 지시에 따라 출국을 원하는 관광객과 숙소가 필요한 대피 주민 모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와 지방 당국, 관광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스라엘 예루셀렘 통국의 벽 투어코리아DB
사진-이스라엘 예루셀렘 통국의 벽 ⓒ투어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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