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구혜선이 출시한 휴대용 헤어롤 쿠롤의 가격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개발한 헤어롤 쿠롤의 공식 판매 정보와 홈페이지 링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가격은 낱개 1개당 1만 3,000원이며, 2개 세트는 2만 5,000원이다. 여기에 배송비 3,000원은 별도로 부과된다.
해당 가격이 알려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반적인 헤어롤의 시중 가격이 수백 원에서 수천 원대인 점을 들어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구혜선 측은 쿠롤이 일반적인 플라스틱 헤어롤과는 제작 방식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쿠롤은 납작하게 펼쳐서 휴대하다가 사용할 때만 원형으로 구부려 머리를 말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갖췄다. 모양 고정을 위해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총 4차 가공 공정을 거치는 등 제작 원가 자체가 일반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기능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구매자들은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 매우 편하다, 기존 제품처럼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엉키지 않고 볼륨감이 잘 살아난다는 후기를 남겼다. 다만 대다수 리뷰에서 가격이 다소 아쉽다는 공통적인 지적이 뒤따랐다.
단순한 연예인 굿즈가 아닌 기술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쿠롤은 2025년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되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개발자인 구혜선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과정을 조기 졸업한 재원으로, 학교 측으로부터 QAIST 우수성과자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을 받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번 사업에 대해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 특유의 헤어롤 문화를 확장한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녀는 헤어롤을 한 채 외출하는 한국의 독특한 풍경과 서사를 제품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K컬처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접근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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