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이득 본 건 사실”…인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시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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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이득 본 건 사실”…인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시 발언 논란

경기일보 2026-03-05 19: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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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일 인천 서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송승환 의장이 발언하는 모습. 서구의회 제공
지난 2월2일 인천 서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송승환 의장이 발언하는 모습. 서구의회 제공

 

인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제물포·영종·서(서해)·검단구 공무원 배치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경기일보 2월3일자 1면 등 연속보도), 시 조정관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5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3일 열린 ‘행정체제 개편 예산 등 실무 검증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시 조정관은 “(서구가 먼저 인사를 했기 때문에)서구가 복 받았다”, “서구가 이득 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발언이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묵묵히 일해 온 서구 공무원에게 상처”라며 시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행정체제 개편을 총괄하는 분이 이러한 인식을 드러내 공정성·신뢰 확보가 어렵다”며 해당 조정관의 업무배제도 요구했다.

 

나아가 이번 회의에서 조정관의 여러 답변을 통해 시의 인사개입 정황을 사실상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 가뜩이나 시가 약속했던 행정체제 개편 재정 지원마저 아직 충분히 이행되지 않은 상태서, 이 같은 무리한 인사개입이 계속되면 조직개편이 늦어져 검단구 출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도 했다.

 

앞서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중·동구는 정원이 줄어듦에 따라 남는 인력의 서구 배치를 요구했지만 서구는 늘어나는 정원을 승진 및 신규채용으로 채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시·구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시 인사개입 논란이 일었으나 유정복 시장은 “신설 구는 아직 출범하지 않아 시와 종전 구가 함께 준비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해명했다.

 

● 관련기사 : 인천 신설구 인력 배치 ‘잡음’… 행정 공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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